라섹·라식 후 추천 콘택트렌즈와 초점이 안 맞는 이유, 곡률 확인 방법

라섹이나 라식 수술 후 시간이 지나면서 콘택트렌즈를 착용할 때 초점이 맞지 않거나 흐려지는 경험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.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 이유와 해결 방법, 그리고 적절한 렌즈 추천까지 자세히 정리해보겠습니다.

📌 라섹·라식 후 추천 콘택트렌즈

라섹이나 라식 후에는 각막이 예민해지고, 건조함이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콘택트렌즈 선택이 중요합니다. 보통 고산소투과성(Hydrogel 또는 실리콘 하이드로겔) 렌즈나 수분 유지력이 좋은 렌즈를 추천합니다.

✅ 추천 콘택트렌즈

렌즈명	베이스 커브(BC)	특징
알콘 토탈원 (Alcon Total 1)	8.5mm	실리콘 하이드로겔 + 워터 그라디언트 기술, 높은 산소투과율(Dk/t: 약 156)
쿠퍼비전 바이오피니티 (CooperVision Biofinity)	8.6mm	높은 산소투과율(Dk/t: 약 160), 장시간 착용 추천
아큐브 오아시스 (Acuvue Oasys) & 아큐브 오아시스 원데이	8.5mm 9.0mm	높은 수분 유지력, 건조함 방지 (HydraLuxe® 기술), Dk/t: 약 121
메니스 렌즈 (Menicon Z 또는 Menicon Soft)	8.8mm	하드렌즈(각막 보호) 또는 소프트렌즈(고산소투과성), Dk/t: 약 163 (Menicon Z 기준)

📌 라섹·라식 후 초점이 흐려지는 이유

1. 각막 곡률 변화

라섹이나 라식 수술 후 각막의 모양이 변하면서 기존에 사용하던 렌즈가 잘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. 렌즈는 각막 표면에 밀착되어야 하는데, 각막이 평평해지면 기존 렌즈가 헐렁해지고 초점이 흐려질 수 있습니다.

해결책: 베이스 커브(BC, Base Curve)가 더 평평한 렌즈를 착용해보는 것이 좋습니다.

2. 눈물층 변화 & 건조증 심화

수술 후 눈물층이 얇아지거나 불안정해지면서 렌즈 표면이 고르게 유지되지 않아 초점이 흐려질 수 있습니다. 특히, 건조한 환경에서는 더욱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.

해결책: 수분 유지력이 좋은 렌즈를 선택하거나 인공눈물을 병행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.

3. 렌즈 착용 시간 & 산소 공급 부족

콘택트렌즈를 장시간 착용하면 각막에 산소 공급이 줄어들어 피로감이 증가하고 초점이 흐려질 수 있습니다.

해결책: 착용 시간을 줄이거나, 산소투과율이 높은 렌즈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.

4. 도수 변화

라섹·라식 후 시간이 지나면서 근시가 다시 진행되거나 난시가 생길 가능성이 있습니다. 이는 기존 렌즈의 도수가 맞지 않기 때문에 초점이 흐려질 수 있습니다.

해결책: 정기적으로 시력 검사를 받아 도수를 조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.

📌 각막 곡률(BC)과 렌즈 선택 방법

각막 곡률(K 값)이 변하면 렌즈의 베이스 커브(BC) 값도 달라져야 합니다. 일반적으로 각막이 평평할수록 베이스 커브 값이 커야 합니다.

각막 곡률(K 값, mm)	추천 베이스 커브(BC, mm)
7.6~7.9mm (가파른 각막)	8.3~8.4mm
8.0~8.4mm (보통)	8.5~8.7mm
8.5mm 이상 (평평한 각막)	8.8~9.0mm

❗ 렌즈가 잘 맞지 않는 경우

• 렌즈가 헐렁하면: 초점이 맞지 않고, 렌즈가 쉽게 돌아감.
• 렌즈가 너무 타이트하면: 압박감이 생기고, 건조함이 심해짐.

❗ 내 렌즈 곡률 확인 방법

• 렌즈케이스에 BC 옆 숫자 확인하기

📌 결론: 렌즈 변경 전 체크할 것!

✅ 안과에서 각막 곡률(K 값) 측정하기
✅ 하루용 원데이 렌즈 먼저 착용해보고 비교하기
✅ 렌즈가 너무 헐렁하면 더 작은 BC, 너무 타이트하면 더 큰 BC 선택하기

라섹·라식 후 초점이 맞지 않는다면 기존 렌즈가 내 눈에 맞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. 렌즈를 바꾸기 전에 안과 검사를 받아보고, 본인의 각막 곡률에 맞는 렌즈를 선택해보세요! 😊